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EVE 온라인 (문단 편집) === '''플렉스''' === [[파일:attachment/EVE 온라인/PLEX.png]] '''P'''ilot's '''L'''icense '''Ex'''tension ('''PLEX''') 서구권의 MMO에서는 타임 코드(Time Code)라는 이름으로 계정 결제권을 사고 팔 수 있는 시스템이 도입된 게임이 몇가지 있다. EVE도 원래는 타임 코드 제도를 쓰다가 타임 코드 자체를 아예 게임 내의 아이템으로 만들어서 마켓에서 손쉽게 사고 팔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하고, 타임 코드 아이템에 PLEX라는 이름을 붙였다. 그러니까 '30일 계정 연장권'을 게임 캐시템으로 20달러에 판매했었다.[* 한꺼번에 많이 사면 할인도 해주고 종종 그냥 할인 행사도 한다.] 그냥 30일 계정 연장은 15달러인데 이게 뭐하는 아이템인지 이해가 가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유저들끼리 '''거래'''가 가능하다는 점으로 인해 CCP와 유저들 간의 윈윈 효과를 거둔 굉장한 시스템으로, 이 시스템을 벤치마킹하는 게임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대표적으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WOW토큰이 있다.] 2017년 말에 개편되었는데, 플렉스 자체는 500개로 쪼개져 캐시샵 화폐로 변경되었고, 캐시샵(뉴 에덴 스토어(New Eden Store, NES))에서 플렉스 500개로 1개월 계정 연장을 할 수 있다. 물론 이전처럼 아이템 형태기 때문에 들고 다니다가 터져서 잃어버릴 수 있다. 함선 스킨, 캐릭터 의상, 스킬 추출기[* 캐릭터의 스킬 포인트 500,000점을 두뇌에서 추출해서(!) 스킬 인젝터(Skill Injector)를 만들게 된다. 이는 시장에서 거래가 가능하며 스킬 트레이닝을 빠르게 앞당기고 싶은 사람들이 구입하여 자기 뇌에 꽂아 사용한다. 대략 10일치의 스킬 트레이닝을 앞당겨주며, 사용되는 캐릭터에게 스킬 포인트가 많다면 효율이 감소한다.], 멀티 트레이닝[* 한 계정당 캐릭터 3개가 들어가는데, 멀티 트레이닝을 사용하면 한 계정에서 동시의 두 캐릭터를 트레이닝할 수 있다], 성형 등을 구매할 수 있다. 사용처가 늘어났기 때문에 자연스레 플렉스 자체의 가격도 늘어났으며, 예전에는 1,000,000,000 ISK 정도 하던 30일 계정 연장(옛날 플렉스 한 장)이 지금은 대략 2,000,000,000 ISK로 뛰었다 (현재 플렉스 한 장당 대략 4,000,000 ISK). 즉, 현실의 돈으로 ISK를 얻고 싶다면 복잡한 거 없이 현질로 플렉스를 사서 게임내 마켓에서 유저들에게 팔면 된다. 반대로 현금 한 푼 들이지 않고 계정연장을 하고 싶으면 마켓에서 플렉스 500장을 사서 연장하면 된다. 많은 게임이 현질을 인정하지 않아서 그 대신 게임외 거래 사이트(RMT라고들 부른다)가 생기는 것이 보통인데, 이브 온라인에서는 아예 현질을 게임 내의 시스템으로 받아들이는[* 이 시스템에서는 현실 화폐→PLEX↔ISK 의 방향으로만 거래가 된다. 말인즉 PLEX나 ISK를 다시 현실의 돈으로 바꾸는 "합법적인" 방법은 없다.(계정째로 현금 거래하면 위 단락에 언급된 현질 처벌을 피해 갈 수 있기는 하다)] 대신 그것을 운영사가 통제하는 것이다. 실제로 플렉스로 계정 연장을 하는 사람은 엄청나게 많으나, 가격이 상당히 비싼 편이라 '''게임을 몇 달 이상은 해야''' 무료 플레이가 가능하다. 2013년 이후로 플렉스로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아져서(치장 템, 스킬 거래 등) 값이 엄청나게 뛰었다. 플레이어들이 현질을 해서 PLEX를 많이 보유한다고 해도 없던 ISK(게임화폐)가 생성되는 건 아니며, 현질로 생성(개발사로부터 구입)한 PLEX는 게임을 계속 하는 사람들에게만 가치가 있기 때문에 인플레이션은 발생하지 않는다. 오히려 PLEX의 수량과 거래량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ISK의 양은 거래세 때문에 줄어드는 동시에 현금 대비 가치는 더 상승한다. 부분 유료화 게임의 [[캐시 아이템]]이 단기적인 이익을 목적으로 게임의 수명을 깎아먹는 것과 달리, 정액제인 EVE는 PLEX의 수량이 많아지면 반대로 게임의 경제가 더 건강해지는 효과가 난다. 그래서 유저들은 PLEX를 질러주는 사람은 사냥감(...)으로 노릴지언정 도의적으로 배척하지는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현금을 왕창 퍼부어서 호화찬란 배를 꾸미며 용병 회사를 고용해서 호위를 받으며 다녀도 '''아무 문제 없다.''' 오히려 이렇게 호화찬란하게 다니는 플레이어를 공격하는 것도 플레이어들끼리 창발적으로 만든 콘텐츠로 취급된다. 가끔 플렉스 가격이 뜬금없이 떨어졌을 때는 어느 석유재벌이 플렉스를 왕창 사서 판 거 아니냔 농담이 나오기도 한다.] 2012년 전에 몇몇 하드코어 게이머는 무료 기간 21일 만에 플렉스 값을 벌어 유료게임에 돈 한 푼 안 쓰고 플레이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지금은 어지간한 방법으로는 힘들다. 무료 기간이 무제한으로 바뀌었지만 그래도 힘들다... 그리고 어차피 다 소비하는 시간의 값이다. 정액 결제하는 사람들이 이브에서 하고 싶은 걸 골라서 즐겁게 할 때, 무료 플레이에 목매는 사람들은 작업장 알바마냥 ISK 벌이에 집착하게 된다.[* 물론 이건 주요 콘텐츠에 접근하기 어려운, 게임 한두 달 진행한 사람들 이야기고 서너 달만 되어도 데드사이트 털이나 아니면 그냥 4렙 미션 블리츠 서너시간 만으로 한달치 플렉스값의 1/3 ~ 1/2가 벌리는 게 보통이라 정확한 표현은 아니다. 인커전같은 건 잘 벌면 몇시간이면 그냥 한 달치 플렉스값이고... 물론 PVP'''만''' 즐기는 유저들은 안정적인 ISK 수익원이 별로 없거나 ISK 벌이 자체를 질색하는 경우가 있어서 플렉스로 ISK를 마련하는 경우가 많지만...] 얼핏 생각하면 모든 유저가 게임 두세 달 정도부턴 공짜로 플레이하게 되는데 CCP는 돈을 어떻게 버냐?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플렉스를 게임 마켓에서 파는 건 모두 유저들이다. 즉, 게임상에서 유통되는 플렉스 한 장 한 장은 전부 누군가가 현질해서 회사에게서 구매한 것들이다. PLEX의 도입 이후 계정 결제권의 구매량이 폭증하면서 CCP는 이 시스템으로 엄청난 수익을 벌고 있다.[* 게다가 플렉스의 가격은 계정 한 달치 가격보다 좀 더 비싸다. 현 오매가 1개월 약 23000원 플렉스 약 28000원] 회사의 공인&관리하에 현질을 하고 싶은 플레이어는 현금으로 플렉스를 사서 이걸 게임 내서 팔면 되는 거고, 다른 유저는 게임 머니로 무료 플레이가 가능하니 서로 회사에게도 유저에게도 전혀 나쁠 거 없는 윈윈인 셈. 그리고 결정적으로 이 플렉스는 '아이템'이기 때문에 마켓에서 수수료가 세금으로 떼이는데[* 세금 비율은 스킬과 마켓 주인과의 친밀도에 따라 다르다], 플렉스를 선물 시장에 투자하듯 여러 번 사고 파는 사람들이 많아서 세금으로 CCP가 회수하는 ISK의 양도 어마어마해서 [[인플레이션]]을 방지하는 효과까지 있다. 또한, 플렉스는 그 가치와 유용성 때문에, 게임 내/외의 여러 대회 상품으로 자주 등장하며, 길드, 연합 차원에서 다수를 확보하여 현금 대신 보유하기도 한다. 심지어 '''플렉스를 운송하다 터지는 경우도 있는데, 이것도 아이템이기 때문에 50%확률로 증발한다!!!''' 그 대표적인 예로 공짜로 주는 뉴비 쉽에 이걸 수십 장을 담아 옮기다가 모두 잃은 어떤 유저가 뉴스에 박제돼 전 세계에서 관심을 받은 적이 있다. [[https://zkillboard.com/kill/43433827|84장(한화 200만 원, 현재 플렉스 42000장 값어치)이 증발한 기록]][* 그래도 절반씩은 떨어지기 때문에 현거래 업자들에 의한 돈세탁 의혹이 생기기도 했다. 물론 CCP 입장에서야 일단 PLEX가 없어지니까 공돈을 번 셈이고 이후 연루된 계정을 찾아서 영구정지시키면 자기 측에서의 책임은 끝난 것이니 아무래도 좋다.] 더불어 플렉스는 현금과 게임내의 통화인 ISK 간의 가치를 실시간으로 책정할 수 있는 수단이기 때문에 게임 내의 사건이 외부로 보도될 때 피해 추산액이 현금의 가치로 환산되는 기준이 되기도 한다. 뭐 타이탄급 함선이 한 대 터지면 보수적으로 100,000,000,000 (=1000억) ISK 정도 잡고(사실 수천억 한다)[* 타이탄 함선 자체의 가격 + (비싼 배가 쉽게 터지면 곤란하므로) 비싼 데드스페이스나 오피서 모듈 가격 + 운용하는 데 드는 가격(연료 등등) + 약간의 거품 등등] 플렉스 가격으로 나눠 보면 약 100만 원(=약 $900)이라는 계산이 나온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